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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생물계를 동물-식물-균류로 크게나누면 이들 중 세포벽이 있고 엽록소가 있어 독립영양으로 광합성을 하는 생물을 말한다. 또한 이동운동을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지구가 이세상에 나타난 것은 약 45억년 전이다.
그 때만 해도 지구에는 생명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땅에는 다만 바다만 있을 뿐이었고, 하늘에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가 떠다닐 뿐이었다. 그러다가 35억년전,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같은 기체들이 태양빛을 받아 작은 단백질 덩어리로 변했다. 그리고 비가 내릴 때, 비와 함께 바닷물로 떨어졌다. 그렇게 해서 생긴 것이 최초의 생명체인 박테리아다. 박테리아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진화해 나갔으며, 그 이후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초록색 식물은 클라미도모나스, 클로렐라 같은 녹조류가 있다.
조류란 미역처럼 물이 있는 곳에 사는 독립 영양생물을 일컫는 말이다.
조류 중 녹색엽록체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가 건조한 육지 위에서 생활하게 됨에 따라 지면에 부착된 넓직한 평면구조로 그 성장유형이 변화되었다.
이들 초기의 육상식물은
축축한 토양에 부착하여 생활함으로써 물질대사에 이용되거나 대기 중으로 증발된 물 대신 토양으로부터 수분이 확산되어 들어와 보충될 수 있었다. 햇빛과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고 경쟁상대자가 없으므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는 한 이들 초기 육상식물은 크게 번창하게 되었다. 녹조류는 스스로 양분을 만들고 산소를 내보냈으며, 그 덕분으로 지구에 산소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산소로 숨쉬는 식물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며,
탈수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발달된 후에는 해안이나 호안, 하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자라게 되었다. 그리고 이 조류가 어마어마한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의 수많은 식물들로 진화해 갔다.
이끼류와 같은 단순한 육상식물이 녹조류에서 파생되었으며, 이 후 초기 육상식물로부터 나자식물과 피자식물이 출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