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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는 가축이나 애완동물부터 시작하여 극지방이나 사막 등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북극곰이나 사막여우까지, 포유류는 책,TV, 동물원 혹은 가정에서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러나 포유류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의 이기로 그 개체수와 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들의 터전이였던 공간도 어느새 인간이 차지하면서 그들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정해 놓고 있지만, 지금도 서식지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가축화된 동물조차 학대를 받으며 비상식적인 사육이 행해지고 있어, 국제적 동물보호 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나 각 선진국의 동물보호 단체에서 이들의 보호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자본의 논리 아래 그 활동의 실효성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
또한,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생존 그 자체에 위협을 받는 포유류를 멸종의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계획적인 포획사육을 통한 포유류 전반의 생물학적 연구, 각국의 포유류 종 교환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 보존 등 앞으로도 좀 더 많은 노력이 기울여져야 할 부분들이다.
이전의 농업경제중심 시대에는 사람을 대신해서 농사를 지어주고 그보다 더 예전인 고대에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바쁜 현대인에게는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있는 포유류를 주종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로 받아들이는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며, 그들이 살수 없는 곳은 인간도 살수 없다는 경각심 또한 가져야 할 것 이다.